여기에 주세액의 30%를 교육세로.

시커먼 가죽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밤중에 내가 있는 하숙집으로 들이닥치기도 했다.국민학교(현 초등학교) 때는 통영과 부산.

막연하게 밥 먹고 사는 문제가 경제라고 생각했다.경남 마산을 왔다 갔다 했다.‘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.

나는 국가 발전에서 소외된 호남의 풍경을 마주하고 가슴이 뜨거워졌다.그 전에 경부선을 탔을 때는 전혀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.

‘경상도 사람인 나는 그 전까지 호남을 전혀 몰랐다.

변변한 가방도 없이 보따리를 이고 진 사람들이 열차에 올라탔다.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생계를 잇기 위해 은퇴 후 자영업에 뛰어들거나 은퇴하지 않고 계속 일하는 자영업자들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.

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환갑이 넘은 이들의 비중도 36%로 사상 최대였다.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노인들의 노후는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의 부양과 기초연금 등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자영업 운영이 녹록지 않은 만큼 50대부터 구직 훈련을 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.

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규모로.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.